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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

이상지질혈증 의료비 지원은 시범사업 결과 등을 평가하여 결정할 예정

by 두두정원 2025. 2. 25.

최근 질병관리청은 고혈압과 당뇨병 환자 중 이상지질혈증(고지혈증)을 동반한 복합 만성질환자들을 대상으로, 올해 하반기부터 일부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에서 교육 및 관리 시범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2025.2.20.보도설명자료]

 

 

이상지질혈증은 혈액 내 지질 또는 지방 성분이 과도하게 증가한 상태로, 심혈관 질환의 주요 위험 인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고혈압, 당뇨병과 함께 ‘3대 만성질환’으로 분류되며, 국내 환자 수는 약 1,400만 명에 달합니다. 특히, 당뇨병 환자의 87%, 고혈압 환자의 72%가 이상지질혈증을 동반하고 있어, 복합 만성질환 관리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번 시범사업은 일부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복합 만성질환자들에게 통합적인 교육과 관리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를 통해 환자들의 질환 관리 능력을 향상시키고, 심혈관 질환 등의 합병증 발생을 예방하고자 합니다.

 

다만, 이상지질혈증에 대한 의료비 지원 확대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며, 시범사업 결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한 후 복합 만성질환자 관리 방안에 대해 최종 결정할 예정입니다. 

 

현재 질병관리청은 2009년부터 ‘고혈압·당뇨병 등록 관리 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만 30세 이상의 고혈압·당뇨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매월 혈압 및 혈당 관리를 위한 교육과 지원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이상지질혈증까지 관리 범위를 확대함으로써, 복합 만성질환자들의 건강 증진과 의료비 부담 경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러한 노력은 고령화 사회로 진입한 우리나라에서 만성질환 관리의 중요성을 반영한 것으로, 향후 시범사업 결과에 따라 이상지질혈증 환자들에 대한 의료비 지원 확대 등 구체적인 정책이 마련될 것으로 예상됩니다.